‘케이-엑스포’, 멕시코 사로잡다… 총 4만 8천 명 방문·1,561건 수출 상담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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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24.~27. 멕시코시티서 역대 최대 규모 ‘케이-컬처’ 박람회 개최… 중남미 진출 거점 도약
중남미 10개국 구매기업 313개사 참가, 1억 2천만 달러 규모 수출 상담 및 업무협약 88건 성과
[한빛국제뉴스=정은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를 비롯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 해양수산부(장관 황종우),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소영)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2026 멕시코 케이-박람회(2026 K-EXPO MEXICO)’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콘텐츠, 한식(푸드), 미용(뷰티), 일상생활(라이프스타일) 등 ‘케이-컬처’ 분야 국내 120개 기업이 참여한 이번 박람회는 ‘케이-컬처’ 종합 박람회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어 중남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총 4만 8천 명 방문, 멕시코의 뜨거운 ‘케이-컬처’ 열기 확인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한 ‘케이-엑스포’는 ‘케이-콘텐츠’를 활용한 문화 행사와 산업 전시·상담을 연계한 초대형 복합 박람회다. 특히 세계 5위 규모(스포티파이 2025년 공식 발표 기준, 1,400만 명 이상 보유)의 두터운 멕시코 케이팝 팬덤을 활용해 케이팝에 대한 관심이 ‘케이-컬처’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유도했다.
소비자 전시 행사 개막 전 행사장 앞 복도에서 열린 ‘케이팝 랜덤댄스 플레이’에는 현지 청년 150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소비자 전시에는 아모레퍼시픽, 엘지생활건강 등 미용(뷰티) 대표기업과 농심, 씨제이제일제당, 빙그레 등 식품 대표기업은 물론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엘지전자 등 한국 대표 수출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둘째 날(26일) 개관 전부터 2천여 명이 대기하고, 마지막 날(27일)에는 인파가 몰려 입장이 조기 마감되는 등 현지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박람회는 소비자 전시 방문객 4만 2천 명, 연계 케이팝 콘서트(펩시센터, 9. 25.)참가자 6천 명을 합산해 총 4만 8천 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1억 2천만 달러 수출 상담 및 88건 업무협약 체결… 중남미 시장 교두보 마련
9월 24일과 25일에 열린 수출 상담회에서는 국내기업 120개사와 중남미 10개국의 주요 방송사·음반사 등 핵심 구매기업 313개사가 참여해 총 1,561건의 현장 상담과 88건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상담 및 계약 성과: 현재까지 집계된 수출 상담액은 1억 2,021만 달러, 계약액은 약 90만 달러 규모로 파악됐다.
주요 성과: 화장품·의료기기 기업들이 현지 구매자와 700만 달러 규모의 현장 MOU를 체결했으며, 공연 지식재산(IP) 분야의 한 벤처기업은 멕시코 현지 구매자와 80만 달러 규모의 수출·투자 계약을 성사시켰다.
박람회에 참가한 현지 20대 여성 아드리아나 씨는 “한국의 음식, 음악, 화장법 등 다양한 분야의 전시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 매우 흥미진진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브라질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과 ‘케이-푸드’ 콘텐츠 공동제작 관련 1백만 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한 이엘티비 백헌석 대표는 “남미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남미 시장 진출을 더욱 본격화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정부 “내년에도 현장 목소리 반영해 성과 이어갈 것”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번 박람회는 중남미 일상에서 ‘케이-컬처’의 매력을 더욱 가까이 알리고 우리 기업의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라며, “관계 부처 및 주요 기업과의 긴밀한 협업이 밑바탕이 된 만큼, 내년에는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충실히 수렴하여 행사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성과를 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기자:정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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