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풍금 가을,마음의 풍금이 울리는 날아가 곁에 누워 새근새근 잠드는 숨소리를 듣고 있으면 가슴 깊은 곳에서 감흥이 조용히 춤을 춘다. 작은 몸 하나가 이불 속에서 바시락바시락 움직이다가 어느 순간 제법 문맥이 맞는 말을 불쑥불쑥 쏟아낸다.그 말 한마디에 웃음이 터지고, 무언가를 묻고 대답하고 눈빛으로 마음을 주고받는 스물두 달 … 김영란 2026.10.07 10:12
평생현역으로 사는 조건 3가지 평생현역으로 사는 조건 3가지백세 장수시대다. 오래 사는 것도 복이지만, 그 긴 시간을 어떻게 살 것인가는 더 큰 숙제다. 달력만 넘기며 살 것인가, 내 일을 하고 사람을 만나며 살 것인가.나는 평생현역시대에 평생현역으로 사는 모습을 선보이며 이 책을 쓰고 있다. 누군가 나를 필요로 하고, 내가 가진 것으로 누군가에게 도… 윤치영 2026.10.07 09:51
재수 있는 사람 만나세요, 재수 있는 사람 되세요 재수 있는 사람 만나세요, 재수 있는 사람 되세요여러분, 재수 있는 사람 만나세요.그리고 여러분도 재수 있는 사람 되세요.그런데 제가 이렇게 인사하면 어떤 분은 잠깐 멈칫합니다.“박사님, 우리 애가 올해 수능 보는데요. 재수하라는 말씀은 아니시죠?”아닙니다. 오늘 말씀드리는 재수는 대학에 다시 도전하는 재수가 아닙니다. … 윤치영 2026.10.06 17:00
앞만 보지 말고 옆도 살피자 앞만 보지 말고 옆도 살피자앞만 보고 달려온 나날들, 이제는 옆을 살필 때인 듯 앞만 보고 달려왔다. 강의하고, 코칭하고, 다음 일정을 챙기다 보면 하루가 금세 지나간다. 앞에 놓인 일은 잘도 찾아가면서, 곁에 있는 사람은 놓치고 살았다. 내비게이션은 켜 두고 다니면서 정작 사람에게는 안부 한 번 못 물은 셈이다.최근 한… 윤치영 2026.10.06 09:07
스피치교육을 넘어 인생교육 스피치교육을 넘어 인생교육토요일 아침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내 일정표는 빈틈을 찾기 어려울 만큼 빼곡하다. 면접 코칭, 스피치 코칭, 또 다른 면접 코칭…. 점심 먹을 시간은 있어도, 마음 놓고 앉아 있을 시간은 없다. 그야말로 코칭 마라톤이다.그런데 이상하다. 이렇게 바쁜 토요일이 오히려 나를 설레게 한다. 코칭을 … 윤치영 2026.10.04 09:30
산다는건 이런거겠지? 산다는건 이런거겠지?백일홍의 선명한 빛깔이 하천 어귀마다 고운 풍경을 수놓았다. 걸음을 멈추고 한참을 바라본다. 아름다움은 때로 우리를 멈춰 세우고, 감사는 그 풍경을 마음에 오래 머물게 한다.문득 한 편의 시가 차오른다."감사만이 꽃길입니다. 누구도 다치지 않고 걸어가는 향기 나는 길입니다."마음의 숲에는 오래전 건네받… 김영란 2026.10.03 09:26
끌리는 사람끼리 만난다 끌리는 사람끼리 만난다화향백리(花香百里), 주향천리(酒香千里), 인향만리(人香萬里).꽃향기는 백 리를 가고, 술 향기는 천 리를 가고, 사람의 향기는 만 리를 간다고 했다.YCY교육포럼 산악회에서 김범수 교수님과 여러 차례 동행했다. 함께 걷고, 이야기 나누고, 식사하다 보니 어느새 알게 모르게 정이 들었다. 사람 사이의… 윤치영 2026.10.03 09:09
Mix 시켜라 Mix 시켜라전주비빔밥은 이것저것 잘 섞어야 제맛이 난다. 밥에 고추장만 얹어 먹어도 한 끼가 되지만, 나물과 고기, 달걀을 넣고 참기름을 둘러 골고루 비비면 전혀 다른 맛이 펼쳐진다. 따로 먹을 때는 평범하던 재료들이 한 그릇 안에서 어우러져 특별한 음식이 되는 것이다.음식만 그런 게 아니다. 서로 다른 것을 잘 섞으면… 윤치영 2026.10.02 09:20
하늘이 묻는다, 왜 그렇게 매여 사느냐 하늘이 묻는다, 왜 그렇게 매여 사느냐요즘 내가 하는 광고 가운데 하나가 거리 게시대 현수막 광고다. 대전옥외광고협회 사이트에 들어가 5개 구청별로 매월 초 신청하는데, 경쟁이 만만치 않다. 목 좋은 자리는 1분도 안 돼 마감된다. 인터넷 예매보다 더 긴장될 때가 있다. 클릭 한 번 늦으면 좋은 자리는 이미 남의 현수막 … 윤치영 2026.10.01 15:01
도시와 사람 사이, 미래를 읽다(4) 걷기 좋은 도시가 건강한 도시다 : 일상 속 도시 처방전 가을은 발걸음으로 먼저 느끼는 계절이다. 아침 공기가 서늘해지고 길가의 나뭇잎에 조금씩 색이 들면, 여름 내내 미뤄 두었던 산책을 다시 시작하고 싶어진다. 천고마비의 계절이라는 말처럼 하늘은 높아지고 결실은 풍성해진다. 그러나 가을의 풍요를 누리는 방법이 식탁에… 임승철 2026.10.01 11:39
시스템을 가진 사람이 여유를 만든다 시스템을 가진 사람이 여유를 만든다무슨 일이든 정성을 들여 시스템을 세워라“사장님, 이 집은 음식이 참 맛있네요. 비결이 뭡니까?”손님이 묻자 주방장이 대답한다.“비결은 간단합니다. 제가 없으면 맛이 안 납니다.”손님은 감탄하기보다 걱정스러운 얼굴로 되묻는다.“그럼 주방장님 아프시면 문 닫겠네요?”맛있는 음식은 주방장의 … 윤치영 2026.09.30 13:58
일상이 기적이고 감사로다 일상이 기적이고 감사로다아침에 눈을 뜹니다. 창밖으로 빛이 들어오고, 익숙한 천장이 보입니다. 손을 뻗어 휴대전화를 확인하고 오늘 날씨를 살핍니다. 너무도 평범한 아침입니다.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 평범한 아침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모릅니다. 어젯밤 잠든 사람이 오늘 아침에도 눈을 떴다는 것, 오늘도 이 아름다운… 윤치영 2026.09.29 11:04
시절인연(時節因緣)_머물 때는 정성을 다하고, 떠날 때는 감사로 보내라 시절인연(時節因緣)_머물 때는 정성을 다하고, 떠날 때는 감사로 보내라한가위 연휴를 마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길, 문득 최희준의 노래 「하숙생」이 떠올랐다.“인생은 나그네 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우리는 잠시 이 세상에 머물다 가는 나그네인지도 모른다. 구름이 흘러가듯 사람을 만나고, 정을 나누고, 때가 … 윤치영 2026.09.28 09:34
나에게도 충분한 보상이 필요하다 나에게도 충분한 보상이 필요하다홍성 남당항 대하축제에서 노래자랑 무대에 올랐다. 태안 가을꽃박람회를 둘러보고, 안면도 자연휴양림의 숲길을 걸었다. 마지막으로 수덕사 대웅전까지 천천히 돌아보았다.이번 여행은 단순한 관광이 아니었다. 빡빡한 나날을 묵묵히 견뎌 온 나에게 주는 충분한 보상이었다.사람은 일만 하며 살 수 없다.… 윤치영 2026.09.27 13:25
상처에 꽃을 심는 사람 상처에 꽃을 심는 사람한여름을 뜨겁게 달구던 햇빛의 단내가 조금씩 옅어지고 있다.새벽바람은 어느새 가을을 데려오는 서늘한 손길이 되어 잠든 나뭇잎 사이를 조용히 흔든다.계절은 그렇게 아무 말 없이 다음 계절을 준비한다.수통골의 골짜기도 말라 있었다.한때 졸졸졸 노래하던 물길은 멈추고 마른 계곡을 살리기 위해 어디선가 물을… 한빛국제뉴스 2026.08.18 1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