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벌려면 돈을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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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벌려면 돈을 써라
돈을 벌고 싶다면 돈을 쓸 줄 알아야 한다.
사람을 얻고 싶다면 먼저 사람에게 베풀 줄 알아야 한다.
요즘 사람들은 참 현실적이다.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일에는 쉽게 움직이지 않는다. 사실 화술경영가 윤치영박사도 크게 다르지 않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에게 돌아오는 가치가 있을 때 마음을 움직인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이 있다.
먼저 주는 사람이 결국 더 많이 받는다는 것이다.
오늘도 영동에서 직접 재배했다는 복숭아를 선물 받았다. 생각해 보면 내가 복숭아를 달라고 한 적도 없고, 돈을 주고 산 것도 아니다. 그동안 사람들에게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해왔더니 어느 순간 이렇게 따뜻한 마음이 돌아온 것이다.
돈도 마찬가지다.
돈은 움켜쥐고만 있다고 불어나는 것이 아니다. 마중물처럼 써야 한다. 우물에서 물을 길어 올리려면 먼저 한 바가지의 물을 부어야 하듯, 돈도 가치 있는 곳에 흘려보내야 더 큰 돈이 돌아올 수 있다.
물론 무조건 쓰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가치 있는 곳에, 가치 있는 사람에게, 가치 있게 쓰라는 뜻이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농부가 씨앗을 뿌려야 가을에 수확하듯, 사람도 무엇인가를 심어야 무엇인가를 거둘 수 있다. 돈을 심기도 하고, 지식을 심기도 하고, 신뢰를 심기도 하고, 인연을 심기도 한다.
그래서 관동대학교의 교훈인 ‘배워서 남주자’라는 말이 참 좋다.
내가 어렵게 쌓은 지식을 혼자만 가지고 있으면 그 지식은 그저 우골탑에 쌓인 지식에 머물 수 있다. 하지만 세상에 나누고 뿌리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한 사람에게 전한 지식이 또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고, 그 지식이 새로운 가치와 비즈니스가 된다. 지식을 나눌수록 나의 지식의 파이도 커지는 것이다.
자연의 이치가 그렇고, 세상의 이치도 그렇다.
Give & Take.
그런데 순서를 잘 기억해야 한다. Take & Give가 아니라 Give & Take다.
먼저 주어야 한다. 먼저 베풀어야 한다. 먼저 씨앗을 뿌려야 한다.
다만 아무 땅에나 씨앗을 뿌릴 필요는 없다.
좋은 사람, 좋은 관계, 좋은 기회, 좋은 가치가 있는 토양에 씨앗을 뿌려라.
그러면 언젠가 반드시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힌다.
돈을 벌려면 돈을 쓰고, 사람을 얻으려면 마음을 쓰고, 가치를 얻으려면 먼저 가치를 나누어라.
결국 인생은 무엇을 얼마나 가졌느냐보다 무엇을 얼마나 뿌렸느냐가 결정한다.
글/화술경영가 윤치영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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