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보도] “작은 나눔이 만드는 큰 기적”… 어둠을 밝히는 햇살, ‘사회공헌’의 현장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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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의 사회적 책임부터 일상 속 가족·소상공인의 착한 실천까지
- ‘착한가정’·‘착한가게’로 퍼지는 나눔의 온기… 어릴 때부터 배우는 기부 문화 형성 절실
[한빛국제뉴스=정진해 기자] 우리 사회의 어두운 그늘, 소외된 이웃들이 모여 사는 곳에 따스한 햇살이 스며들고 있다. 최근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기업과 개인이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나눔은 더 이상 특별한 누군가의 전유물이 아닌 우리 삶의 자연스러운 일상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차가운 사회적 관심의 빈자리를 채우는 이 작은 온기들은 모여서 거대한 희망의 파도를 만들어내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단순한 시혜를 넘어 '희망의 버팀목'으로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끄는 글로벌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은 이제 단순한 일회성 기부를 넘어 섰다. 삼성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글로벌 기업들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어두운 곳을 찾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삼성의 경우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교육 지원 프로그램,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보금자리 마련 사업, 지역사회 복지시설 지원 등 다방면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들의 발자취는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단순한 물질적 도움을 넘어,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강력한 희망의 메시지가 되어준다.
우리는 흔히 대기업의 이러한 사회공헌을 ‘당연한 의무’로 치부하곤 한다. 그러나 거대한 기업 조직이 진정성을 갖고 이웃을 향해 손을 내미는 과정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고뇌와 노력이 담겨 있다. 당연하게 여겼던 기업들의 나눔에 대해 우리 사회가 진심 어린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가질 때, 기업의 사회공헌 선순환 고리는 더욱 단단해질 수 있다.
"가정과 일상에서 시작되는 나눔"… 착한가정과 착한가게가 만드는 기적
기업의 거대한 사회공헌이 사회의 튼튼한 버팀목이 되어준다면, 우리 삶의 현장에서 피어나는 소소한 기부는 대지를 적시는 단비와 같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가 추진하는 대표적인 나눔 캠페인 ‘착한가정’과 ‘착한가게’는 개인과 소상공인이 일상 속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훌륭한 창구가 되고 있다.
1. 온 가족이 함께하는 ‘착한가정’
참여 방법 : 가정 단위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월 2만 원 이상 정기 기부
의미 : 매월 전달되는 2만 원은 소외된 이웃의 생계비, 의료비, 아동 교육비 등으로 사용되며, 온 가족이 나눔의 기쁨을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현판 부착을 통해 자녀에게 귀감이 되는 교육적 효과도 거둘 수 있다.
2. 지역사회를 지키는 ‘착한가게’
참여 방법 :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이 월 3만 원 이상 매장의 이름으로 정기 후원
의미 : 식당, 미용실, 병원, 학원 등 우리 동네 이웃들이 이용하는 가게가 나눔의 주체가 된다. 모인 후원금은 해당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전달되어 "지역이 지역을 돕는" 공동체 의식을 복원한다.
골목길 곳곳에 걸린 ‘착한가게’ 현판과 거실 한구석을 지키는 ‘착한가정’ 현판은 단순한 표식에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우리 사회가 여전히 따뜻하고 살만한 곳임을 증명하는 일종의 ‘희망 문패’다.
"어릴 때 틔운 나눔의 씨앗이 나눔의 숲을 이룬다"
전문가들은 기부 문화가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조기 교육’과 ‘일상적인 문화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어릴 때부터 나누는 기쁨을 자연스럽게 경험한 아이는 성인이 되어서도 타인과 공동체를 배려하는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기 때문이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기념일을 활용한 기부 데이(Day)를 만드는 것이다.
아이의 생일날 특별한 기부 : 생일 선물을 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용돈의 일부나 아이의 이름으로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다. "네가 태어난 소중한 날, 다른 친구에게도 희망을 선물했단다"라는 가르침은 아이에게 그 어떤 선물보다 값진 자존감과 공감 능력을 심어준다.
가족만의 '기부 데이' 지정 : 매년 특정 기념일이나 연말연시, 혹은 가족의 특별한 날을 '우리 가족 기부 데이'로 정해 온 가족이 모여 기부처를 고민하고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다.
이처럼 일상 속에서 작은 나눔을 경험하며 자란 아이들에게 기부는 특별하고 거창한 행동이 아니라, 밥을 먹고 잠을 자듯 자연스러운 삶의 한 부분이 된다.
나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야 할 때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주변에는 추위와 외로움, 그리고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신음하는 이웃들이 존재한다. 사회의 그늘진 곳을 밝히는 것은 어느 한 사람, 혹은 특정 대기업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하다.
글로벌 기업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사회공
소상공인과 개인들의 꾸준한 정기 후원
가정에서 시작되는 기부 교육과 일상적 나눔 문화
이 세 가지 톱니바퀴가 함께 물려 돌아갈 때, 비로소 사회적 안전망은 완성된다.
타인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자신의 것을 기꺼이 나눌 줄 아는 마음, 그리고 나눔을 실천하는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될 때 우리 사회는 한 층 더 성숙해질 것이다.
월 2만 원, 월 3만 원이라는 금액은 누군가에게는 소소한 유흥비일 수 있지만, 절망 끝에 서 있는 누군가에게는 삶을 포기하지 않게 해주는 마지막 줄기 희망이 될 수 있다. 오늘, 나의 작은 실천 하나로 누군가의 삶에 따뜻한 햇살을 비추어보는 것은 어떨까.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나눔이라는 따뜻한 동행에 기꺼이 함께하기를 기대해 본다.
<착한가정, 착한가게 CMS신청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동네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기자:정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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